안녕하십니까?
영덕군은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인구소멸과 고령화가 심각하다. 우리군의 인구는 34,504명(2023.4월 기준)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41%(14,136명)로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지 오래다. 노인인구 14,136명 중 홀몸어르신은 대략 5,600명으로 돌봄이 필요하거나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는 어르신이 많다.
누구나 노년의 삶을 맞이하게 된다. 예외는 없다. 노후의 삶이 행복하고 즐거울 것이라고 기대하거나 상상할 것이다.
그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생각지 못한 여러 변수가 생긴다. 치매, 파킨슨 등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지고, 건강의 위협을 받는다.
건강의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로 이어져 빈곤을 겪게 되고 사회적인 관계망도 좁아져 소외감은 늘어난다.
또한 배우자나 가까운 이웃의 사망 등으로 정서적인 불안을 겪고 외로움은 커져가 초라한 삶이 현실이 될지 모른다.
노인성 질환이 있으신 어르신의 일상생활은 위험성이 많아 안전에 주의할 일들이 많다. 화장실로 이동하는 일, 변기에 앉았다가 일어서기, 혼자서 세수하기 등 젊은 시절에는 아무런 일도 아니지만, 노년이 되면 어렵거나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
영덕 영해에서 예주재가복지센터라는 이름으로 장기요양사업을 시작한지 10여년이 지났다. 수많은 어르신을 만나고 그분들의 삶을 마주했다.
영해재가예주복지센터는 신체적, 정신적 기능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섬기는 일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우리센터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심이 깊다. 어르신들을 예우하고 섬길 줄 아는 이들이다.
어르신에 대한 정서적 이해로 공감소통 능력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입맛을 알고 있다. 어르신의 감정도 알고 있다. 너스레를 떨며 비유를 맞춰드리고 입맛에 따라 음식을 만들어드릴 줄 안다.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신체기능유지에 전심을 다할 줄 아는 이들이 여러분의 부모님을 내 부모같이 정성껏 모시고자 합니다.
어르신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영해예주재가복지센터 대표 권신기